[날씨] 내일부터 봄 호우에 폭설...다음 주까지 영동 1m

[날씨] 내일부터 봄 호우에 폭설...다음 주까지 영동 1m

2025.03.01.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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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일절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강한 비바람과 폭설이 쏟아지며 연휴 날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영동은 다음 주까지 최고 1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인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연휴 날씨,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네, 효창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서울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현재 서울은 잠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약 30분 전까지만 해도 약하게 비가 내렸는데요.

앞으로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 오늘 내리는 비의 양은 5에서 30mm 정도로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남은 연휴 동안 날씨가 비상입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봄 호우와 폭설이 쏟아지면서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시간당 1에서 최고 5mm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영동과 제주도에 최고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내륙에도 최고 60에서 80mm의 봄비치고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후 늦게나 밤부터는 점차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서 내리겠습니다.

이틀 사이 영동에 최고 70cm가 넘는 폭설이, 경북 북동 산간에는 최고 40cm의 눈이 쏟아지겠고, 서울 등 수도권에도 최고 10에서 20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영동은 연휴가 끝난 뒤, 수요일까지 길게 눈이 이어지며 무려 1m가 넘게 쌓이는 곳도 있겠고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서울 등 중부에도 눈이 확대되면서 다시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눈이 집중되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 시간당 최고 3에서 5cm의 습하고 강한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때문에 교통 대란과 차량 고립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 월동 장비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3에서 많게는 8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6도, 부산 11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도 오늘만큼 포근함이 감돌겠습니다.

서울 12도, 광주 17도까지 오르겠고,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무척 크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밤사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화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당분간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동과 중부를 중심으로는 주 중반까지 눈이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어 도로에 살얼음이 만들어질 수 있겠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출근길에도 교통안전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해안가와 해상에서는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 되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전에 운항정보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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