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설특보 모두 해제, 비·눈 그쳐 ...내일 출근길 전국 또 비·눈

전국에 내리는 비와 눈이 그치면서 내륙의 대설특보가 오늘(3일) 오전 11시 반부터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강수 구름이 남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오늘 내륙은 대체로 구름만 많겠고,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지만, 양이 많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와 오늘 내륙에 내린 비의 양은 20에서 90mm, 눈의 양은 강원도를 중심으로 30∼40cm에 달합니다.

기상청은 북쪽 찬 공기와 남쪽 따뜻한 공기 사이에서 강수 구름이 발달하며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눈구름이 발달한 동해안과 일부 내륙으로 4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비와 눈이 잠시 그치지만, 내일 새벽 다시 전국에 비와 눈이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 뒤 첫 출근길과 등굣길, 빗길과 눈길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