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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강원 산간에는 50cm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졌고, 전국적으로도 봄비치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낮에는 동해안과 남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눈비가 잦아들었지만, 내일 또다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해에서 밀려온 거대한 구름 덩어리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한반도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밤사이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났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오늘 아침까지 고성 향로봉에는 50cm, 인제 미시령에 44.1cm, 울진 금강송에 28.7cm 등 강원과 경북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기온이 낮아 눈이 내린 경기 가평에도 10.2cm, 이천 7cm, 서울에도 1.9cm가 쌓였고,
전국적으로도 20에서 80mm가량의 봄비치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저기압이 동쪽을 빠져나가면서 낮에는 동해안과 남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내일 또다시 전국에 눈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황지영 / 기상청 예보관 :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다시 받으면서 (4일) 새벽에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부터 눈 또는 비가 시작되겠고요. 오전에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아침 출근길에는 진눈깨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에는 최고 8cm, 서울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대 40cm, 경북 북동 산간에도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총 적설량이 1m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설렘 속에서 맞이하는 새 학기 첫 등굣길과 입학식이지만, 눈비로 인한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박지원 김보나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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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강원 산간에는 50cm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졌고, 전국적으로도 봄비치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낮에는 동해안과 남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눈비가 잦아들었지만, 내일 또다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해에서 밀려온 거대한 구름 덩어리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한반도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밤사이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났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오늘 아침까지 고성 향로봉에는 50cm, 인제 미시령에 44.1cm, 울진 금강송에 28.7cm 등 강원과 경북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기온이 낮아 눈이 내린 경기 가평에도 10.2cm, 이천 7cm, 서울에도 1.9cm가 쌓였고,
전국적으로도 20에서 80mm가량의 봄비치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저기압이 동쪽을 빠져나가면서 낮에는 동해안과 남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내일 또다시 전국에 눈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황지영 / 기상청 예보관 :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다시 받으면서 (4일) 새벽에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부터 눈 또는 비가 시작되겠고요. 오전에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아침 출근길에는 진눈깨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에는 최고 8cm, 서울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대 40cm, 경북 북동 산간에도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총 적설량이 1m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설렘 속에서 맞이하는 새 학기 첫 등굣길과 입학식이지만, 눈비로 인한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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