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까지 전국 강풍 동반 눈비...영동 내일까지 폭설

[날씨] 밤까지 전국 강풍 동반 눈비...영동 내일까지 폭설

2025.03.04. 오후 1: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많은 눈이 쏟아진 강원 영동에는 최고 40cm의 추가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서울도 눈이 계속되고 있네요?

[캐스터]
네, 오전부터 시작된 눈이 오후에도 그칠 줄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눈도 제법 굵은데요.

서울은 지금까지 3 안팎의 눈이 내린 가운데 오늘 밤까지 최고 5cm가 더 내려 쌓일 전망입니다

퇴근길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보이니까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눈비 구름이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수도권 등 중부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주로 눈이나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경기 북동부와 강원, 충북과 영남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들 지역은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40cm 이상, 경북 북동 산간과 경북 동해안에는 최고 30cm의 눈 폭탄이 추가로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오늘 밤까지 최고 5~10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대설에 강풍까지 비상입니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한 가운데, 특히 해안가에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고요.

해상에서는 물결도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도 종일 쌀쌀합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3도, 대구는 5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눈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내일까지 계속되면서, 강원과 경북 북동 산간 지역은 이번 주 쌓이는 눈의 양이 무려 1m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설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봄의 시작부터 궂은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주시고요.

해안가 접근은 되도록 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