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까지 곳곳 비·눈...영동 내일까지 최고 40cm 폭설

[날씨] 밤까지 곳곳 비·눈...영동 내일까지 최고 40cm 폭설

2025.03.04.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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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많은 눈이 쏟아진 강원 영동에는 최고 40cm의 추가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지금 서울은 눈이 그친 건가요?

[캐스터]
네, 약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이곳 서울에 제법 강한 눈이 내렸는데요.

기온이 오르고 눈비 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지금은 약한 비만 오락가락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린 눈비로 인해, 도로 곳곳이 미끄럽습니다.

퇴근길 교통안전이 우려되니까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눈비 구름이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과 경북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시간당 1~5cm의 강한 눈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예상되는 눈의 양은 강원 산간에 최고 40cm 이상, 경북 북동 산간과 경북 동해안에는 최고 30cm의 눈 폭탄이 더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5~10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눈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내일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주 쌓이는 눈의 양이 무려 1m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설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설에 강풍까지 비상입니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한 가운데, 특히 해안가에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고요.

해상에서는 물결도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내륙 지방은 대체로 하늘빛만 흐리겠고, 아침까지는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서울과 대구의 한낮 기온이 9도, 광주는 10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봄의 시작부터 궂은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주시고요.

해안가 접근은 되도록 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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