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비·눈 점차 그쳐...동해안 최고 40cm 더 온다

[날씨] 내륙 비·눈 점차 그쳐...동해안 최고 40cm 더 온다

2025.03.04.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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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륙 곳곳에 내렸던 비와 눈이 점점 그쳐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해안 지역은 여전히 강한 눈이 집중되는 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40cm의 추가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지금 서울은 눈이 그친 건가요?

[캐스터]
네, 이곳 서울은 비와 눈이 점차 그쳐가고 있습니다.

약한 빗방울 정도만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오늘 내린 눈비로 인해 퇴근길 도로 곳곳이 미끄러울 수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눈비 구름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내륙은 비와 눈이 점차 약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초록색의 강한 눈구름이 분포하고 있는데요.

강원 산간에는 대설 경보가, 강원 내륙과 영남 곳곳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 등 내륙 지방은 비와 눈이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산간은 내일까지 최고 40cm 이상, 경북 북동 산간과 경북 동해안에도 최고 30cm의 눈 폭탄이 더 쏟아지겠는데요.

따라서 동해안 지역은 이번 주 쌓이는 눈의 양이 무려 1m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설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눈비와 함께 전국적으로 바람도 무척 강합니다.

특히 해안가에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고요.

해상에서는 물결도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내륙 지방은 대체로 하늘빛만 흐리겠고요.

아침에는 체감온도가 대부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서울과 대구의 한낮 기온이 9도, 광주는 10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봄의 시작부터 궂은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주시고요.

해안가 접근은 되도록 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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