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낮 동안 기온 '쑥'...봄기운 짙어진 도심 고궁

[날씨] 휴일, 낮 동안 기온 '쑥'...봄기운 짙어진 도심 고궁

2025.03.09.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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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온화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짙어지는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경복궁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고궁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이곳에 있는 작은 꽃망울들을 보니 봄이 시작이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현재 서울은 7도 정도로, 아직은 오전이라 쌀쌀하지만, 앞으로 기온은 6도 정도 더 오르면서 낮 동안 온화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은 포근하지만.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은 공기가 탁합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현황 보겠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서울 서초구는 59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으며 평소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중서부와 전북은 종일, 전남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대기 정체에 낮부터는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공기가 더욱 탁해질 것으로 보여서

수도권과 충남, 세종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 중입니다.

예비저감조치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은 날,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입니다.

앞으로 이삼일 간은 대기 질이 악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호흡기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맑겠고, 오늘은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어제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13도로 3월 하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이겠고, 대전과 대구 14도, 광주는 15도까지 올라 바깥 활동 하기 수월하겠습니다.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며 당분간 예년기온을 2에서 5도가량 웃돌겠고, 다음 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15도 안팎을 보이며 계절의 시계가 보름 이상 앞서가겠습니다.

다만,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또, 미세먼지 상황도 수시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봄철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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