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낮 동안 온화...도심 속 고궁 찾은 시민들

[날씨] 휴일, 낮 동안 온화...도심 속 고궁 찾은 시민들

2025.03.09.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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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온화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도심 고궁에 찾아온 봄을 따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경복궁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아 보이네요?

[캐스터]
네, 따스한 봄 햇살에 현재 서울은 11.1도까지 올랐고요, 날이 점차 따뜻해지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날은 포근하지만, 오늘 바깥 활동 하시는 분들은 초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일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서울 등 중서부를 중심으로 공기 질이 좋지 않은 가운데,

앞으로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공기가 더 탁해지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현황 보겠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동구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3배 수준으로 짙어져 있고, 전남과 제주도 점차 공기가 탁해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앞으로 이삼일 간은 대기 질이 악화할 것으로 보여서 수도권과 충남, 세종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 중입니다.

예비저감조치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은 날,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입니다.

당분간 외출하실 때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기는 등 호흡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맑겠고, 오늘은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어제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13도로 3월 하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이겠고,

대전과 대구 14도, 광주는 15도까지 올라 바깥 활동 하기 수월하겠습니다.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며 당분간 예년기온을 2에서 5도가량 웃돌겠고, 이번 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15도 안팎을 보이며 계절의 시계가 보름 이상 앞서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내일 저녁부터 모레까지 제주도와 전남 남부, 경남 서부 서해안에는 약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낮 동안은 온화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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