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초미세먼지로 뿌연 도심 하늘

안녕하세요, 이슈날씨 원이다입니다.

월요일인 오늘 포근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했습니다.

초미세먼지로 인해 도심 하늘이 색을 잃은 모습인데요.

서울 금천구는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98마이크로그램,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은 109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 평소 4배 이상의 수치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대기 정체로 인해 수도권과 충남은 종일, 영서와 충북은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인천과 경기 북서부에는 짙은 안개가 끼며 시야가 더욱 답답하겠습니다.

또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내일 오후까지 5∼10mm의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래도 봄날은 더 따스해지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 16도까지 오르겠고 남은 한 주간 예년 기온을 웃돌며 계절의 시계가 한달가량을 앞서가겠습니다.

다만 아침저녁으로는 차가운 봄바람이 불어서 겉옷으로 체온조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수요일인 모레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약한 비구름이 지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