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씨 3/11]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호흡기 건강 유의

[앵커]
오늘 밤 9시까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자세한 내용과 출근길 대기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현재 서울은 대기 질이 어느 정도 악화했나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60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는데요, 평소보다 2~3 배 정도 짙은 수준입니다.

오늘 나오실 때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수도권에는 올봄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되고 있는데요.

공사장 운영 시간 단축과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현재 대기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인천과 경기도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오늘 수도권과 세종, 충남은 종일 '나쁨' 단계를 유지하겠고.

영서와 대전, 충북과 전북은 오전에 농도가 높게 오르겠습니다.

오늘은 대체로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오후까지 제주도에는 5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3.4도, 대전 1.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다소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5도, 대전과 대구 17도, 광주 18도까지 올라 4월 초순처럼 포근하겠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내일은 하늘이 흐려지면서 수도권과 영서 제주도에 비가 조금 오겠고요, 충청과 호남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 수도권과 충남, 호남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서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