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서부 공기 탁해...수도권 올봄 첫 '비상저감조치'

[날씨] 중서부 공기 탁해...수도권 올봄 첫 '비상저감조치'

2025.03.11. 오후 1: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날은 따뜻하지만, 중서부 지방은 오늘도 공기가 무척 탁합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는 올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서울은 공기가 많이 탁한가요?

[캐스터]
네, 날은 점점 더 따뜻해지고 있지만, 연일 미세먼지가 심해 봄을 즐기기 어렵습니다.

이곳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9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는 올봄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분들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지역의 대기 질이 '나쁨' 수준 보이는 가운데,

인천과 경기 남서부에는 이틀째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올봄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오늘 밤 9시까지,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이 단축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5도, 대전과 대구 17도, 광주는 18도까지 올라 따뜻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겠고요,

주 후반 서울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르는 등 4월 중순처럼 따뜻해질 전망입니다.

내일도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공기가 탁하겠고,

여기에 황사까지 가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주, 호흡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