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초미세먼지 '나쁨'...오후에 서쪽 봄비 온 뒤 '황사 유입'

[날씨] 오늘도 초미세먼지 '나쁨'...오후에 서쪽 봄비 온 뒤 '황사 유입'

2025.03.12. 오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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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도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먼지 농도가 '보통'에서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고,

늦은 오후나 밤부터는 북서풍을 타고 스모그와 황사가 함께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대기가 매우 악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호흡기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대기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인천과 경기, 충청과 경북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은 현재 보통 수준이지만 차츰 농도가 오르겠고,

오늘 강원과 일부 남부를 제외하고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후에는 경기 서해안 지역부터 황사가 유입되면서, 수도권 지역은 밤부터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수도권과 영서, 제주도에 약한 비가 오겠습니다.

오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낮에는 충청과 호남 지역에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겠는데요.

비의 양이 적어 먼지를 씻겨주진 못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6.7도, 대전 4.8도 등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1도, 대전과 광주 15도, 대구 18도로 어제보단 낮지만, 여전히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토요일 남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고요.

이후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부터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츰 건조해지겠습니다.

영동 지역은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어서 산불 등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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