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씨 3/13] 스모그에 황사 덮쳐, 대기 질 '최악'...인천·충청 '황사 위기 경보'

[출근길 YTN 날씨 3/13] 스모그에 황사 덮쳐, 대기 질 '최악'...인천·충청 '황사 위기 경보'

2025.03.13. 오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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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대기 질이 최악으로 치닫겠습니다.

스모그에 황사까지 덮치겠는데요, 인천과 충청권에는 '황사 위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아직 서울은 스모그의 영향만 받아서 초미세먼지 농도만 높게 올라 있습니다.

다만, 황사가 차츰 바람을 타고 유입되면서 오늘 대기 질이 최악으로 치닫겠는데요.

이 모래 먼지는 오늘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나오실 때 마스크와 긴 소매 옷을 착용하셔야겠고요,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우선 현재는 밤사이 유입된 스모그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과 충청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오늘 초미세먼지는 오전까지만 영향을 주겠지만, 모래 먼지가 전국을 뒤덮겠습니다.

입자가 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특히 오전에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인천과 충청권에는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도 발령 중입니다.

황사는 오늘 절정을 보인 뒤, 내일까지 영향을 주다가 점차 옅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4.9도 보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5도, 광주와 대구 17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주말까지 날은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지만,

일요일과 화요일에 전국에 비나 눈이 오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 수도권과 충청, 강원 내륙과 전북에 안개가 끼겠습니다.

경기와 충남 서해안은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지는 곳도 있는 만큼, 교통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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