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한반도에 '황사 공습'...서해안 안개, 가시거리 '뚝'

[날씨] 오늘 한반도에 '황사 공습'...서해안 안개, 가시거리 '뚝'

2025.03.13. 오전 07: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고은재입니다.

[앵커]
오늘 황사 예보가 있었는데요, 현재 대기 상황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지금은 밤사이 유입된 스모그의 영향으로, 서울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만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황사의 영향권에 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차츰 황사가 바람을 타고 유입되면서, 오전 중 전국의 대기 질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크게 악화하겠습니다.

[앵커]
황사위기경보가 내려진 지역도 있죠?

[캐스터]
네, 스모그와 황사가 겹쳐 최악의 대기 질이 예상되면서, 인천과 세종, 충청에는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특보 지역에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고요,

오늘 그 밖의 전국에서도 황사의 영향을 받는 만큼, 나오실 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대기 상황 살펴보면, 현재 서울과 세종, 충북에서 밤사이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점차 여기에 황사까지 가세하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오전 중 가장 먼저 황사의 영향을 받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높게 치솟으며 최악의 대기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황사는 내일까지 잔류한 뒤 점차 옅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출근길, 안개도 시야를 흐리고 있습니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가운데, 특히 중부 서해안에서는 가시거리가 100m 안팎까지 뚝 떨어진 곳이 있는데요.

인천과 김포공항에는 저시정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만 지나겠지만,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3도로 어제보다는 다소 쌀쌀한데요, 창원 9.6도 등 남부지방은 공기가 무척 부드럽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서울 15도, 광주와 대구 17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점차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시야는 더욱 흐려질 수 있겠는데요,

출근길, 운전하실 때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