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하권 추위 시작, 밤엔 북극 한기...'대설·돌풍·우박' 가세

[날씨] 영하권 추위 시작, 밤엔 북극 한기...'대설·돌풍·우박' 가세

2025.03.17.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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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아침 서울 등 중부 내륙에 영하권 추위가 나타난 가운데, 밤부터는 북극 한기 영향으로 전국에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지역별 최저 기온은 전북 덕유산 설천봉 -12.6도를 비롯해 파주 -5.7도, 대관령 -5.4도, 남원 -4도, 제천 -2.8도, 서울 -1.3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륙으로 확장하며 아침 기온이 예년보다 5도가량 떨어졌고, 중부 내륙 최저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까지 동풍 영향으로 강원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수준인 30cm 안팎의 폭설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한반도 북서쪽 상공으로 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 소용돌이가 내려와 강원 산간에 30cm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강추위 속에 수도권 등 서쪽 내륙에도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한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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