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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오전 11시 39분쯤 북한 황해북도 송림 인근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황해북도 송림 남쪽 7km 지역이며, 깊이는 12km입니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곳은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곳과는 먼 곳으로, 이번 지진은 인공 지진이 아닌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지진의 영향을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지진계에만 진도 1의 미세한 흔들림이 기록되었습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이번 지진을 포함해 15차례 발생했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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