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절기 '춘분'을 앞두고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늦어진 봄꽃 개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주 후반에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며 봄 기운이 완연해지는데, 대신 스모그가 불청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례적 3월 북극 한기가 물러나고 맑은 날씨가 찾아온 도심
아직 쌀쌀함이 남아 있지만, 바깥 공기는 하루 만에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서울 등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한 데다 따뜻한 남서풍이 더해져 영하권 체감 추위는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잠시 움츠렸던 봄꽃들도 서둘러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따스한 햇볕을 받은 홍매화는 어느새 나무 한가득 분홍빛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역주행하던 계절의 시계가 절기 '춘분'(20일)을 앞두고 다시 제자리를 되찾기 시작한 겁니다.
이번 주에는 후반으로 갈수록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며 봄기운이 더 완연해지겠고, 계절의 시계는 다시 한 달 이상 앞서갈 전망입니다.
[우진규/YTN 재난자문위원·기상청통보관 : 서쪽에서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절기 '춘분'인 목요일 이후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일부 지역은 20도를 웃돌아 4월 말에서 5월 초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만, 추위가 물러나고 대기가 안정된 틈을 타 불청객 스모그가 유입될 수 있어 당분간 봄철 야외 활동에 '초미세먼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촬영: 김만진
YTN 정혜윤 (jh030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절기 '춘분'을 앞두고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늦어진 봄꽃 개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주 후반에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며 봄 기운이 완연해지는데, 대신 스모그가 불청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례적 3월 북극 한기가 물러나고 맑은 날씨가 찾아온 도심
아직 쌀쌀함이 남아 있지만, 바깥 공기는 하루 만에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서울 등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한 데다 따뜻한 남서풍이 더해져 영하권 체감 추위는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잠시 움츠렸던 봄꽃들도 서둘러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따스한 햇볕을 받은 홍매화는 어느새 나무 한가득 분홍빛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역주행하던 계절의 시계가 절기 '춘분'(20일)을 앞두고 다시 제자리를 되찾기 시작한 겁니다.
이번 주에는 후반으로 갈수록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며 봄기운이 더 완연해지겠고, 계절의 시계는 다시 한 달 이상 앞서갈 전망입니다.
[우진규/YTN 재난자문위원·기상청통보관 : 서쪽에서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절기 '춘분'인 목요일 이후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일부 지역은 20도를 웃돌아 4월 말에서 5월 초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만, 추위가 물러나고 대기가 안정된 틈을 타 불청객 스모그가 유입될 수 있어 당분간 봄철 야외 활동에 '초미세먼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촬영: 김만진
YTN 정혜윤 (jh030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