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내일 더 따뜻...큰 일교차 주의

안녕하세요, 이슈날씨 원이다입니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춘분 속담이 있죠.

오늘 아침까지는 비교적 차가운 봄바람이 불었는데요.

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추위가 완전히 풀렸습니다.

봄기운을 되찾으면서 만물이 활력을 되찾은 모습인데요,

내일은 서울이 한낮에 18도, 남부지방은 대구가 22도 안팎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따뜻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5도 안팎 극심하게 벌어져 체온조절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온화한 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겠지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또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지는 가운데 동해안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다가오는 휴일에는 서울 낮 기온도 21도까지 올라 4월 하순에 해당하는 완연한 봄 날씨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