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돌풍에 초여름 더위...내일도 '기상 악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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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돌풍에 초여름 더위...내일도 '기상 악재' 계속

2025.03.25.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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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전국이 뿌옇게 뒤덮인 가운데, 태풍 수준의 강한 돌풍과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 한때 예산 원효봉에는 초속 32.7m의 태풍급 돌풍이 관측됐고, 충청과 전북 곳곳에서는 3월 기준, 순간풍속이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온도 크게 올라 제주 구좌읍은 30.3도까지 올랐고, 남부는 역대 3월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강풍과 고온 현상은 한반도 남쪽의 고기압과 북한을 지난 저기압의 큰 기압 차이로 인해 발생한 서풍의 영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이었으며, 서울을 포함한 전국 20여 곳에서는 황사가 관측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강풍과 고온, 건조한 날씨는 내일도 이어지겠고, 스모그와 황사 역시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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