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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급 산불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의성' 지역 산 정상 곳곳에서 하늘로 솟구치는 '열기둥'이 포착됐습니다.
또 나무 상단부로만 불이 붙어 빠르게 번지는 '수관화'의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온에 강풍까지 더해진 의성 산불 현장.
산 곳곳에서 빨갛고 하얀 열기둥이 마치 굴뚝처럼 솟구쳐 올라옵니다.
하늘은 이내 영화 속 재해 현장처럼 뿌옇게 뒤덮였습니다.
곳곳에 만들어진 열기둥은 불 회오리를 연상케 합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이 더해지자 주변 공기를 빨아들여 상승 기류를 강하게 형성한 겁니다.
이는 곧 불티가 강풍을 타고 날아가는 '비화 현상'으로 이어져, 산불 확산의 원인이 됩니다.
또 산등성이를 중심으로 나무 상단부로만 빠르게 불이 번지는 현상, 즉 수관화도 포착됐습니다.
[권춘근 /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비화 현상 전에 생긴 발생하는 게 열기둥이에요. 열기둥이 형성되면서 상승기류가 형성되면서 솔방울, 잔가지들을 다 가지고 올라가요. 이때 바람이 불면 1km, 2km 날아가는 거예요.]
의성 지역에서는 불티가 바람을 타고 지역 경계선을 넘어가며 산불이 안동까지 번졌습니다.
강풍이 지속하는 가운데 단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의성 등 영남 산불 지역에서 비화를 만드는 열기둥이 추가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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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산불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의성' 지역 산 정상 곳곳에서 하늘로 솟구치는 '열기둥'이 포착됐습니다.
또 나무 상단부로만 불이 붙어 빠르게 번지는 '수관화'의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온에 강풍까지 더해진 의성 산불 현장.
산 곳곳에서 빨갛고 하얀 열기둥이 마치 굴뚝처럼 솟구쳐 올라옵니다.
하늘은 이내 영화 속 재해 현장처럼 뿌옇게 뒤덮였습니다.
곳곳에 만들어진 열기둥은 불 회오리를 연상케 합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이 더해지자 주변 공기를 빨아들여 상승 기류를 강하게 형성한 겁니다.
이는 곧 불티가 강풍을 타고 날아가는 '비화 현상'으로 이어져, 산불 확산의 원인이 됩니다.
또 산등성이를 중심으로 나무 상단부로만 빠르게 불이 번지는 현상, 즉 수관화도 포착됐습니다.
[권춘근 /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비화 현상 전에 생긴 발생하는 게 열기둥이에요. 열기둥이 형성되면서 상승기류가 형성되면서 솔방울, 잔가지들을 다 가지고 올라가요. 이때 바람이 불면 1km, 2km 날아가는 거예요.]
의성 지역에서는 불티가 바람을 타고 지역 경계선을 넘어가며 산불이 안동까지 번졌습니다.
강풍이 지속하는 가운데 단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의성 등 영남 산불 지역에서 비화를 만드는 열기둥이 추가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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