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꽃샘추위 계속...나들이 즐기는 시민들

[날씨] 휴일 꽃샘추위 계속...나들이 즐기는 시민들

2025.03.30.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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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매화…꽃샘추위에도 산책 즐기는 시민들
현재 서울 5.5℃·체감 3.9℃…종일 쌀쌀
늦은 오후까지 수도권·강원·충청 빗방울·눈 날림
비·눈 내리는 지역, 돌풍·천둥·번개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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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꽃샘추위 속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도심 공원에는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 매화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꽃샘추위에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다고요?

[캐스터]
네, 이곳은 만개한 매화 아래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다만, 오전부터 눈발이 오락가락 흩날리고,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옷차림도 다소 두꺼운 모습입니다.

한낮이 된 지금도 서울은 5도 정도로 한자릿수를 보이고 있고,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습니다.

늦은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피해 없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남 산청의 주불은 진화됐지만, 계속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에 대한 경계도 늦춰서는 안되겠습니다.

동쪽을 중심으로는 수일째 건조특보가, 서울을 비롯한 서쪽 내륙 곳곳으로도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건조특보는 계속해서 확대, 강화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에도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0도, 대전 -1로, 대구 1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안팎을 보이며 쌀쌀하겠습니다.

낮부터는 꽃샘추위가 누그러들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13도, 광주 14도, 부산 13도로 오늘보다 2에서 7도가량 높겠습니다.

이번 주는 딱 예년 수준의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은 풀리지만,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산불 발생에 최악인 '남고북저' 기압 배치가 예상됩니다.

주불은 진화됐지만, 고온 건조한 조건에서 언제든 또 산불이 나거나 재발화하기 쉽습니다.

당분간 산 주변에서는 화기 사용을 금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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