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부터 고온 건조 서풍 분다...'재발화' 우려

[날씨] 오늘부터 고온 건조 서풍 분다...'재발화' 우려

2025.03.31.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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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영남 지역 산불이 대부분 꺼진 가운데, 오늘(31일)부터 고온 건조한 서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재발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고동저형 기압 배치가 오늘부터 남고북저형으로 변해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로 고온 건조한 서풍이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산불이 본격적으로 번지던 지난주 초에도 서풍이 불었다며, 소백산맥 동쪽 영남권이 매우 건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분간 비 예보도 없어서 두꺼운 낙엽층 밑에 숨어 있던 불씨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잔불이 재발화하는지, 철저한 감시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눈비를 뿌렸던 꽃샘추위는 기압 배치의 변화와 함께 차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는 쌀쌀하겠지만, 낮부터는 예년 기온에 다가서며 꽃샘추위가 물러나겠습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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