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3월 마지막 날, 출근길 꽃샘추위...잔불 확산 '경계'

[날씨] 3월 마지막 날, 출근길 꽃샘추위...잔불 확산 '경계'

2025.03.31.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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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고은재입니다.

[앵커]
계절이 또 겨울로 간 듯 합니다.

오늘 날씨는 어떤지 전해 주시죠.

[캐스터]
네, 3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에도 주말 동안 기승을 부린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고 있는데요.

낮부터는 날이 빠르게 풀리면서, 서울 기온이 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앵커]
주말 사이 대형산불의 주불은 모두 진화됐는데요.

아직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요?

[캐스터]
네, 오늘 바람의 방향이 따뜻한 서풍으로 바뀌면서 날씨는 풀리지만, 산불이 재확산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동쪽 지방에서는 이 서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더욱 고온건조해지겠는데요.

낙엽 사이 숨은 잔불이 언제든지 번질 수 있는 만큼, 계속 경계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까지 충남과 전북 서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지만, 건조함을 달래기엔 역부족인데요.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은 따뜻한 서풍이 불며 대기가 더욱 메마르겠습니다.

특히 주요 산불 지역인 동쪽 지방에서는 바람이 소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불이 번지기 쉬운 환경이 되겠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꽃샘추위를 막을 수 있는 외투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5도, 대전 1.4도, 대구 0.6도 보이고 있는데요.

낮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이맘때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14도, 대구 15도 예상됩니다.

오늘 밤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스모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겠고요.

수요일인 모레는 중부와 전북, 경북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다시 계절의 시계가 포근한 봄으로 맞춰지겠습니다.

3월 한 달 동안 날씨 변덕이 참 심했는데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만큼, 환절기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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