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4월 첫날, 꽃샘추위 '안녕'...중서부 초미세먼지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날이 다시 풀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출근길 추위도 없다고요?

[캐스터]
네, 3월 한 달 내내 날씨 변덕이 심했는데요,

4월로 접어든 오늘은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이맘때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도 서울 기온 4도 안팎으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높고요.

한낮에는 17도까지 껑충 올라가겠습니다.

[앵커]
하지만 건조한 날씨도 계속되는 거죠?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비 소식 없이 전국이 맑은 가운데 대기는 더욱 메마르겠습니다.

언제든지 작은 불씨가 크게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 관리에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대기 상황 살펴보면, 현재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오늘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대기는 더욱 건조해지겠습니다.

이 서풍을 타고 스모그도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늘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는데요.

특히 수도권에서는 종일 '나쁨' 수준 예상됩니다.

4월의 첫날인 오늘, 아침 공기가 어제보다 부드러워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3.9도, 광주 3도, 대구 2.9도 보이고 있고요.

낮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일교차가 10~15도가량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17도, 광주 18도 예상됩니다.

현재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습니다.

특히 서해안에서는 채 100m 앞도 내다보기 힘든 곳이 있는데요.

해안 근처 도로에서는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두고,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