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가니 어김없이 초미세먼지...내일 곳곳 5mm 비

[날씨] 추위 가니 어김없이 초미세먼지...내일 곳곳 5mm 비

2025.04.01.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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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위가 가니 어김없이 초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쪽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어졌습니다.

내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데,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아침 하늘이 꽤 뿌옇던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얼마나 높아진 건가요?

[기자]
네, 현재 수도권과 세종, 광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6∼43㎍/㎥로, '나쁨' 단계입니다.

고농도 수준은 아니고, 평소의 1.5배가량 높은 정도인데요.

밤사이 서풍을 타고 스모그가 들어오고,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건데요.

오늘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 충청과 강원 영서에서도 일시적으로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내일 아침, 서쪽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시야 확보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낮부터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비의 양이 5mm 안팎으로 적어, 공기 질 개선이나 건조함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가 그친 뒤로는 또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당분간 또다시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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