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전국 강한 바람 불며 쌀쌀...황사비 주의

[날씨] 휴일, 전국 강한 바람 불며 쌀쌀...황사비 주의

2025.04.13.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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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강한 바람이 불며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한편,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가운데, 황사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윤중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강한 바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전국에 강풍이 불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초속 20~25m 이상의 돌풍이 불겠고, 물결도 최대 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며 현재 윤중로 벚꽃들도 하나둘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하루 만에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 2.7도, 찬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 0.4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5.9도, 한낮에도 9도에 머물며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지난 밤사이에는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쳤는데요.

전남 여수에는 초속 35m, 제주도와 남해안에도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관측됐습니다.

또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는 120mm가 넘는 호우가 집중됐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 비는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데요.

강풍특보가 내려진 중부지방과 호남 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도 내려져 있는 만큼, 안전에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비구름은 동해 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오늘은 중부지방에 산발적인 비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다만,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황사가 뒤섞여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 발원한 황사의 일부가 오늘 아침부터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은평구는 미세먼지 농도 177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곳도 있는 만큼, 호흡기 질환자는 건강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종일 바람이 불어 들며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9도, 대전 12도, 광주 14도가 예상됩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도 전국에 비가 내리며 평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다만, 화요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며 수요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현재 보시는 것처럼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간판이나 실외 설치물이 날아갈 수 있는 만큼, 시설물 점검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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