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오락가락한 날씨...강풍 불며 '쌀쌀'

[날씨] 휴일, 오락가락한 날씨...강풍 불며 '쌀쌀'

2025.04.13.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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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서울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비와 함께 강풍이 불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윤중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은 지금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네요?

[캐스터]
네, 강한 바람과 함께 오락가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가 내릴 때는 쓰고 있던 우산이 뒤집힐 정도로 바람이 매우 강하고요.

들려오는 바람 소리도 매섭습니다.

강풍은 내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한편, 급변풍경보가 내려진 인천과 김포, 제주공항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되는데요.

강풍특보가 내려진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으로 불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는 일최대순간풍속 초속 35m로 태풍급 바람이 몰아쳤고, 제주도도 초속 30m의 달하는 강한 바람이 관측됐습니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전 해상을 중심으로는 물결이 최대 4m까지 높게 일겠는데요.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산발적인 비나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의 양은 5mm로 많지 않은데요.

다만, 비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또 한차례 비와 눈이 내리겠는데요.

전국에 많게는 10~20mm가 되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최고 5cm의 눈이 예상되면서 대설 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어제 발원한 황사로 대기 질이 좋지 않은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곳도 있는 만큼, 호흡기 질환자는 건강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회복하겠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호남과 제주는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밤부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도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리며 평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서울 4도, 대구 5도, 울산 6도가 예상됩니다.

서울 한낮 기온 10도로 평년보다 8도가량 낮겠고요.

대전 12도, 광주 1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화요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는데요.

수요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일교차 큰 봄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수막과 실외 설치물이 날아갈 수 있는 만큼,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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