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겨울 온 듯" 전국 비·눈에 강풍...출근길 미끄럼 주의

[날씨] "다시 겨울 온 듯" 전국 비·눈에 강풍...출근길 미끄럼 주의

2025.04.14. 오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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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고은재입니다.

[앵커]
주말 사이 날씨가 또 급변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주말 동안 벚꽃 위로 눈이 흩날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풍경을 연출한,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은 오늘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종일 전국에 비와 눈, 그리고 강풍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계절이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한데요.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캐스터]
네, 지금도 내륙 곳곳에 산발적인 비나 눈이 오고 있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뚝 떨어진 기온에 어제 내린 눈비가 얼어붙은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미끄러운 도로에 주의하셔야겠고요,

찬 바람에 옷차림도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 봄눈이 쌓일 정도로 내린 건, 지난 주말이 기상 관측 118년 역사상 가장 늦은 기록인데요.

지금도 곳곳에 산발적인 눈비 구름이 지나고 있고요,

많은 눈이 예보된 강원 내륙과 경남 합천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강원 산간에는 최고 8cm, 경기 동부 등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내륙에도 1~5cm의 다소 많은 눈이 예보됐고요.

눈이 오지 않는 지역에서도 5~20mm 정도의 비가 벼락과 우박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강풍 피해가 잇따랐던 주말보다는 조금 덜하겠지만, 오늘도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합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제주도에 내려진 '강풍특보'는 점차 남부 해안가로도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공기가 차갑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3.4도, 대전 4.8도 보이고 있고, 체감온도는 2~3도가량 더 낮은데요.

낮 기온도 서울 10도, 광주 12도, 대구 14도에 그쳐 예년 수준을 6~8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비와 눈은 밤에 서쪽부터 차차 그치겠고요,

내일부터는 점차 맑아지기 시작해,

수요일인 모레부터는 다시 이맘때 봄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내리는 비에는 어제 발원한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겠습니다.

출근길 우산 꼭 챙기셔야겠고요,

호남과 제주에서는 한때 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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