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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절이 다시 겨울로 역주행한 듯합니다.
주말부터 전국에 강한 돌풍을 동반한 비와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에는 94년 만에 가장 많은 4월 눈이 기록됐고 이렇게 적설량이 기록될 정도의 늦은 눈이 내린 건 118년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4월 중순에 서울에 눈이 제법 내렸는데 관측이래 처음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에는 지난 주말 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렸는데,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한때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렸습니다.
특히 송월동 공식 기상 관측소에서 일요일 새벽 최고 0.6cm가 관측됐는데요
이 기록은 4월 기준
1907년 관측이래 서울에서 기록된 4월 최심 적설량 기준으로 '역대 2위'에 해당합니다.
역대 1위 기록은 1931년 4월 6일, 2.3cm이어서
어제(4월 13일) 서울에 내린 4월 눈은 1931년 이후 94년 만에 가장 많은 눈(0.6cm)이 된 셈입니다.
특히 서울에서 이렇게 적설량이 관측될 정도로 눈이 내린 건, 관측이래 이번이 처음이어서 서울에서는 118년 만에 가장 늦은 봄눈으로 기록됐습니다.
이 밖에 서울뿐 아니라 강원도에서는 10cm가 넘는 눈이 왔고, 경기와 충청 일부 지역에서도 1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앵커]
계절이 거꾸로 나는 듯 합니다. 오늘도 봄 같지 않은 날씨 계속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 초반까지 북쪽 상공에서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정체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도 봄철 여러 악기 상이 동반된 불안정한 날씨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경기와 강원, 충청 등 일부 지역에는 눈으로 내려 쌓이겠습니다. 강원도에는 최고 8cm, 경기와 강원도에는 최고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또 돌풍과 벼락, 싸락, 우박이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낮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물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황사가 유입돼 비에 섞여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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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다시 겨울로 역주행한 듯합니다.
주말부터 전국에 강한 돌풍을 동반한 비와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에는 94년 만에 가장 많은 4월 눈이 기록됐고 이렇게 적설량이 기록될 정도의 늦은 눈이 내린 건 118년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4월 중순에 서울에 눈이 제법 내렸는데 관측이래 처음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에는 지난 주말 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렸는데,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한때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렸습니다.
특히 송월동 공식 기상 관측소에서 일요일 새벽 최고 0.6cm가 관측됐는데요
이 기록은 4월 기준
1907년 관측이래 서울에서 기록된 4월 최심 적설량 기준으로 '역대 2위'에 해당합니다.
역대 1위 기록은 1931년 4월 6일, 2.3cm이어서
어제(4월 13일) 서울에 내린 4월 눈은 1931년 이후 94년 만에 가장 많은 눈(0.6cm)이 된 셈입니다.
특히 서울에서 이렇게 적설량이 관측될 정도로 눈이 내린 건, 관측이래 이번이 처음이어서 서울에서는 118년 만에 가장 늦은 봄눈으로 기록됐습니다.
이 밖에 서울뿐 아니라 강원도에서는 10cm가 넘는 눈이 왔고, 경기와 충청 일부 지역에서도 1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앵커]
계절이 거꾸로 나는 듯 합니다. 오늘도 봄 같지 않은 날씨 계속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 초반까지 북쪽 상공에서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정체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도 봄철 여러 악기 상이 동반된 불안정한 날씨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경기와 강원, 충청 등 일부 지역에는 눈으로 내려 쌓이겠습니다. 강원도에는 최고 8cm, 경기와 강원도에는 최고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또 돌풍과 벼락, 싸락, 우박이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낮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물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황사가 유입돼 비에 섞여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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