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봄 건너뛰고 '초여름'…내일은?

안녕하세요, 이슈날씨 원이다입니다.

오늘은 봄을 건너뛰고 초여름이 찾아온 듯한 하루였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며 오늘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4.7도, 전북 정읍이 27.7도를 기록했는데요.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시민들은 반소매 차림을 하고 시원한 물줄기를 가르며 때아닌 여름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내일도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는 고온이 계속되겠습니다.

한낮에 대전 26도, 대구 29도까지 올라 덥겠고요.

수도권은 서울 22도 등으로 오늘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는 따뜻하겠습니다.

일교차가 계속해서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하늘에는 구름만 다소 지나겠습니다.

다만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낮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해지겠고요.

일부 동쪽 지방은 한때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주말인 모레는 아침에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휴일 오전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