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자리 찾은 계절", 전국 맑고 따뜻...오후부터 강풍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고은재입니다.

[앵커]
다시 무난한 봄 날씨가 돌아온 것 같습니다.

자세한 오늘 날씨 전해 주시죠.

[캐스터]
네. 오늘 전국적으로 맑고 따뜻한 봄 날씨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출근길 현재, 서울 기온은 11도 안팎으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하고요.

낮 동안은 지금보다 10도가량 더 올라 봄기운이 완연해지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후부터는 강풍 예보가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국적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찬 바람에 해가 지면 기온도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나오실 때는 강풍과 일교차에 대비한 외투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맑고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지금은 곳곳에서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있는데요.

일부 경기 북부와 강원, 경북 내륙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출근길,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아침 공기는 선선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1.1도, 대전 12.3도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20도, 강릉 23도, 광주 22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예년 기온을 약간 웃도는 정도로 따뜻하겠고요.

특히 대구 26도 등 영남을 중심으로는 덥다 싶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과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은 한 자릿수로 떨어져 쌀쌀하겠고요.

일부 내륙에는 서리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는 계속되겠지만, 대기가 메마르면서 동쪽 지방부터 점차 산불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 주 사이 기온과 날씨 변화가 무척 큰 데다, 하루 사이 일교차도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평소보다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