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지만 전국 강풍에 큰 일교차...동해안 점차 건조

오늘도 맑고 포근…오후부터 찬 공기 남하, 바람↑
전국 곳곳 순간풍속 15㎧…산간은 25㎧ 강풍 예상
찬 공기에 기온↓…내일 서울 8℃, 오늘보다 3℃↓

[앵커]
오늘도 대체로 맑고, 낮 동안은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해지겠고,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바람이 점차 강해진다고요?

[기자]
네, 오늘도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포근하겠지만,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순간 풍속이 초속 15m에 달하는 곳이 있겠고,

산간 지역은 초속 25m를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습니다.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도 점차 떨어지겠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8도로 오늘보다 3도, 평년보다도 1∼2도가량 낮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한낮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영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말에는 맑은 하늘 아래 기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동해안은 주말에도 순간풍속이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며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비가 주기적으로 내려 땅의 메마름이 심하진 않지만, 산불 지수가 다소 커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