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나들이하기 좋은 주말...대기 건조, 산불 위험성↑

[앵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불면서, 종일 예년 기온을 밑돌았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쾌청하고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산불 등 화재 위험성이 커지겠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망원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바깥 날씨 어땠나요?

[캐스터]
네, 오늘 바람이 다소 강했지만, 야외활동하는 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공기가 탁했는데요.

현재 서울은 양호한 대기 질을 회복했지만,

경기와 경북 지방은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자분들은 외출 시, 대기 정보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주말만 되면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아쉬웠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모처럼 맑고 파란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나날이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밤부터 동해안 지역에는 초속 25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예상되니까요.

주말 산행 계획하신다면,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평년 기온을 다소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8도, 대전 6도, 부산은 10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동안에는 예년의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서울 한낮 기온 20도, 광주 23도, 대구는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휴일인 모레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양이 점차 많아지겠고,

밤사이 제주도에만 약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 동안 나들이하기 참 좋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무척 크게 벌어지니까요.

장시간 바깥에 계실 분들은 입고 벗을 수 있는 외투로 체온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