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완연한 봄...메마른 날씨 속 건조주의보 확대

[날씨] 주말, 완연한 봄...메마른 날씨 속 건조주의보 확대

2025.04.26.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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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를 즐기기 좋겠습니다.

한편 메마른 날씨에 건조주의보가 점차 확대되면서 화재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뒤로 꽃들이 많이 피었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사계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꽃 명소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봄에는 8만 송이의 튤립들로 가득해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은 맑고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7.2도로 쌀쌀하게 출발했는데요.

현재는 17도까지 올랐고 앞으로 2도가량 더 오르겠습니다.

다만 해가 지고 나면 급격히 쌀쌀해집니다.

입고 벗기 쉬운 옷으로 체온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4주 만에 비 소식 없는 쾌청한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한편, 메마른 날씨로 건조특보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동쪽 지방과 제주도에도 확대됐습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바람이 순간 풍속 15m 이상으로 불겠고, 산간은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밤부터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 내일부턴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더 강해지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림 근처에서는 불씨 사용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침에는 한 자릿수로 시작했지만, 한낮에는 햇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쑥쑥 오르겠는데요.

서울 19도, 광주 23도, 대구 25도가 예상됩니다.

휴일인 내일도 예년 수준의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점차 구름양이 늘면서 제주도에만 밤사이 비가 조금 내릴 전망입니다.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꽃내음이 가득 퍼지고 있는데요.

모처럼 비 소식 없는 주말인 만큼, 꽃놀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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