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끝나지 않은 산불 위협...맑고 건조, 전국 강풍

[날씨] 끝나지 않은 산불 위협...맑고 건조, 전국 강풍

2025.04.28.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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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주말 사이 곳곳에 산불이 잇따랐는데요.

오늘은 날씨 상황이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대형산불 위험이 다시 커졌습니다.

오늘도 메마른 봄 날씨에 강풍이 겹치면서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말 사이 건조특보는 특히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확대·강화됐고요,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도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건조한 날씨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캐스터]
네, 일단 징검다리 연휴의 시작인 목요일,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모레에는 초여름 같은 고온현상까지 나타나겠는데요.

산불 등 화재사고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모처럼 맑았던 주말, 대기가 메마르자 어김없이 강원 인제 등 곳곳에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영동 남부, 경북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동쪽 지방은 물론 서울에도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전국에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쉽겠습니다.

오늘 맑고 일교차 큰, 이맘때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과 대전 기온 10.6도로 약간 쌀쌀함이 감도는 정도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20도, 광주 22도, 대구 24도까지 올라 따뜻한 만큼,

입고 벗기 쉬운 외투로 체온 조절해주셔야겠습니다.

수요일인 모레까지 산불 위험은 계속되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 모레에는 기온도 초여름처럼 높게 오르겠고요.

목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사이, 전국에 건조함을 달래줄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 한때 서울과 인천 등 일부 중서부 지역에서는 스모그의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대기 정보를 잘 확인해주셔야겠고요,

오후부터는 대기 질이 대체로 양호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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