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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동을 비롯한 동쪽 곳곳이 건조경보로 특보가 격상된 가운데, 오늘도 바람이 강해 산불 위험이 큽니다.
목요일에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는데, 그전까지는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주말에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는데, 오늘도 산불 위험이 크다고요?
[기자]
네, 전국이 여전히 산불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산불 발생 위험이 상당히 큰 상황입니다.
특히 건조함이 더욱 심해지면서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됐는데요.
강원 산간을 포함한 영동 전역과 대구 등 경북 13곳, 그리고 충북 청주와 영동군은 건조 경보로 격상됐습니다.
또, 동쪽을 넘어 서쪽 지역인 경기와 충남, 호남 곳곳에도 건조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습니다.
주말 동안 내려졌던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도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 전망입니다.
한반도 서쪽에는 고기압이, 동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한 가운데, 기압 차이로 전국에 순간 풍속이 초속 10에서 15m에 달하는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가 메마른 상태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어 산 주변에서는 불 사용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앵커]
산불 위험이 큰 만큼 비가 절실한데, 비는 목요일쯤 내린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은 목요일에 전국에 단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요일까지는 산불 위험을 키우는 '남고북저' 기압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인데요.
한반도 남쪽에는 고기압이, 북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서풍이 강해지고, 이로 인해 동쪽은 바람이 산을 넘어 건조함이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수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수준의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고온과 건조라는 산불 발생에 최악인 조건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목요일 단비 전까지는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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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을 비롯한 동쪽 곳곳이 건조경보로 특보가 격상된 가운데, 오늘도 바람이 강해 산불 위험이 큽니다.
목요일에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는데, 그전까지는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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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주말에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는데, 오늘도 산불 위험이 크다고요?
[기자]
네, 전국이 여전히 산불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산불 발생 위험이 상당히 큰 상황입니다.
특히 건조함이 더욱 심해지면서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됐는데요.
강원 산간을 포함한 영동 전역과 대구 등 경북 13곳, 그리고 충북 청주와 영동군은 건조 경보로 격상됐습니다.
또, 동쪽을 넘어 서쪽 지역인 경기와 충남, 호남 곳곳에도 건조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습니다.
주말 동안 내려졌던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도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 전망입니다.
한반도 서쪽에는 고기압이, 동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한 가운데, 기압 차이로 전국에 순간 풍속이 초속 10에서 15m에 달하는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가 메마른 상태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어 산 주변에서는 불 사용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앵커]
산불 위험이 큰 만큼 비가 절실한데, 비는 목요일쯤 내린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은 목요일에 전국에 단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요일까지는 산불 위험을 키우는 '남고북저' 기압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인데요.
한반도 남쪽에는 고기압이, 북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서풍이 강해지고, 이로 인해 동쪽은 바람이 산을 넘어 건조함이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수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수준의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고온과 건조라는 산불 발생에 최악인 조건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목요일 단비 전까지는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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