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전국 화창하지만, 산불 비상...불씨관리 유의

오늘 봄나들이하기 좋은 하루였습니다.

쾌청한 하늘과 함께 낮 동안 따뜻함이 감돌았는데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산불이 비상입니다.

메마른 대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서 산불 등 화재사고 위험성이 무척 큰 상황이니까요.

추가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동과 경북, 충북 곳곳으로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곳곳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이고요.

전국에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도 내려져 있습니다.

최근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불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6도가량 낮아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서울 8도, 대전 5도, 창원은 9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동안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예년의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서울 한낮 기온 20도, 광주 22도, 대구는 23도가 예상됩니다.

주 중반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수요일인 모레는 초여름 수준의 고온현상까지 나타나며 산불 위험성이 더욱 커지겠습니다.

이후 목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요즘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기 쉬운 날씨니까요.

옷차림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