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초여름 날씨…서울 26도·대구 27도

4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초여름 같은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이 한낮에 26도, 대전과 대구가 27도까지 치솟는 등

고온 현상이 나타나겠고 하늘도 맑아서

산불 위험이 더욱 커지겠는데요,

특히 영동과 경북, 충북 곳곳에

'건조경보'가,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해안과 강원 산간에는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데요.

산불을 예방하는 첫 번째는

화기를 소지하지 않는 것이고요.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

취사나 야영을 해서도 안 됩니다.

또 통제 구역에 들어가지 말고

산 주변에서 소각을 하거나

담뱃불을 버리는 것도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바로 신고를 하고 작은 불씨의 경우에는

겉옷을 이용해 두드려 끄면 되는데요.

만약 대피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계곡은 피해야 하고 바람을 등지고

주변의 나뭇가지나 연소물질을 제거한 뒤에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보다 높은 위치로

대피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레는 전국에 건조함을 달래줄

단비가 내리겠고요.

주말에도 충청 이남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캔버스에 김수현. 원이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