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씨 4/30] 맑은 날씨 속 한낮 초여름 더위...대기 건조, 산불 위험↑

오늘은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이 크게 오르며 낮 동안 덥겠습니다.

출근길인 지금은 서울 기온이 10도로 선선하지만, 한낮이 되면 26도까지 올라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도 높겠는데요, 야외에서는 작은 불씨도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대기는 더욱 메마르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령 중인데요.

서해안과 강원 산간으로는 바람도 강해서 불이 번지기 쉽습니다.

특히 강원도는 건조경보에 강풍까지 겹쳤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2~3도가량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10도, 대구 10.4도입니다.

한낮에는 서울 26도, 광주와 대구 27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며 건조특보가 해제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전에 서쪽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내리는 양은 10~50mm 정도입니다.

다만 산불이 발생한 대구 경북 지역은 5~10mm로 양이 많진 않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은 누그러지겠고요.

이번 주말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위험이 있는데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