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메마른 날씨 속 '단비'...곳곳 강풍·벼락 동반

[날씨] 내일 메마른 날씨 속 '단비'...곳곳 강풍·벼락 동반

2025.04.30.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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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햇살이 다소 뜨겁게도 느껴졌습니다.

낮 동안 서울 기온이 26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였는데요.

노동절인 내일은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이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의 건조함은 여전하겠습니다.

추가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영동과 충북, 경북 곳곳에 '건조경보'가,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전국에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도 내려져 있습니다.

다행히 내일은 전국에 건조함을 달래줄 단비가 내립니다.

오전에 서쪽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비의 양은 대부분 10~50mm 정도가 되겠지만,

현재 대기의 건조함이 가장 극심한 동해안과 경북 내륙은 5~10mm 정도로 적어서,

이 지역은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은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이 주춤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한낮 기온 18도, 광주와 대구는 23도로 오늘보다 3에서 많게는 8도가량 내려가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도 전국에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있고요.

일요일과 어린이날인 월요일에는 맑거나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대체공휴일인 화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 비와 함께 전국적으로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동반되겠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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