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뒤 겨울 산불 위험 158% 증가...봄 산불에도 영향

75년 뒤 겨울 산불 위험 158% 증가...봄 산불에도 영향

2025.02.07.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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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지속할 경우 앞으로 75년 뒤인 2100년에는 한국의 겨울철 산불 위험이 20세기 후반(1971~2000년) 대비 158%나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전남 대학교, 광주 과학기술원 이 기후변화시나리오를 토대로 겨울철 산불 위험도를 예측한 결과, 한반도의 기온이 1.5℃에서 2℃ 상승했을 때 겨울철 산불 기상지수의 상승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로 인해 봄철 산불 위험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과거 1981년에서 2024년까지 한국의 산불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간 산불 발생 일수와 산불 발생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고, 이는 산불 위험 시기의 연중 확장을 가져왔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이유는 많은 강수가 특정 기간에 집중되고, 그 외 기간에는 더욱 건조해지는 극단적인 기후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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