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학교 돈 빼돌린 교장 등 39명 적발

억대 학교 돈 빼돌린 교장 등 39명 적발

2012.01.03.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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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은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학교 예산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북지역 고등학교 전 교장 60살 최 모 씨 등 학교 관계자 1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카드깡'을 해주며 돈을 대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교구 납품업자 20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2007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체육 장비를 구입한 뒤 일부를 업체에 반품하며 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모두 46차례에 걸쳐 1억2천여만 원을 빼돌려 접대비나 교장 활동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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