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 직전 외제차 사들여 거액 대출 사기

폐차 직전 외제차 사들여 거액 대출 사기

2013.08.22. 오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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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폐차 직전인 외제차를 담보로 거액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로 40살 지 모 씨를 구속하고 일당 6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지 씨 등은 교통사고로 심하게 파손돼 폐차를 앞두고 있는 외제차를 3백만 원에서 5백만 원을 주고 사 제2금융권에서 담보물로 제공하고 대당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씩 불법 대출받는 방법으로 지난 2010년부터 모두 16차례에 걸쳐 3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 씨 등은 금융회사가 차량 실물을 확인하지 않고 매매서류만 보는 것을 악용해 다른 사람 이름으로 허위 매매서류를 만들어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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