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해시청 공무원 '카드깡' 수사

경찰, 김해시청 공무원 '카드깡' 수사

2013.12.06. 오전 10: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남 김해시청 공무원들이 이른바 '카드깡'으로 공금을 횡령해 회식비에 썼다는 혐의를 잡고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김해시청 공무원들이 사무용품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뒤, 물품 대신 현금을 받아 사용한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해시청 공무원들이 카드깡으로 현금화환 금액은 최근 2년 동안 5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현금화한 돈이 직원들 회식비 등으로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김해시청 공무원과 사무용품점 주인 등 20여 명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이와 관련해 이런 일은 어느 공공기관에서나 있는 관행으로, 하위직 공무원들이 벌인 일이니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종혁 [johnpar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