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친환경농산물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선진 친환경 농법이 동남아시아 수출길에도 올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얀마 옛 수도 양곤에서 차로 4시간여 거리에 있는 농장입니다.
오크라와 가지, 오이 등 갖가지 작물의 시험 재배가 한창입니다.
농약은 전혀 하지 않고 키틴 분해 미생물로만 기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에이몬교, 미얀마 농림관개부 과장]
"키틴 분해 미생물을 썼더니 곰팡이 등 병충해에 강하고 작물이 매우 잘 자랍니다."
미얀마 농림관개부에서 시험 재배를 거친 친환경 농법은 일반 농가에도 보급이 시작됐습니다.
양곤 근처에 있는 농장, 잘 익은 오렌지가 탐스럽게 열려 있습니다.
이 오렌지 농장은 친환경 농법을 쓰면서 수확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오렌지 농장 매니저]
"키틴 분해 미생물을 쓴 뒤 오렌지의 품질이 훨씬 좋아졌고 수확량은 보시는 것처럼 3배 정도 늘었습니다."
전라남도와 전남대학교가 세운 친환경 농업연구소에서는 동남아시아 국가의 학생들을 받아 친환경 농법을 가르치고, 현지 보급에도 나섰습니다.
[인터뷰:김길용, 전남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교수]
"농약을 했을 때 연작 피해를 해소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미생물로 했을 때 연작 피해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수확량은 배 이상 동남아 쪽에서 올라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농민들도 좋아하고 농림부도 좋아하고 거기에 같이 참여한 교수들도 이 결과에 대해 매우 주목하고 있습니다."
쌀 등 갖가지 농작물의 보고로 알려진 동남아시아에 친환경 농법이 널리 보급될 경우 인적 교류뿐만 아니라 관련 제품 수출로 외화벌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친환경농산물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선진 친환경 농법이 동남아시아 수출길에도 올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얀마 옛 수도 양곤에서 차로 4시간여 거리에 있는 농장입니다.
오크라와 가지, 오이 등 갖가지 작물의 시험 재배가 한창입니다.
농약은 전혀 하지 않고 키틴 분해 미생물로만 기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에이몬교, 미얀마 농림관개부 과장]
"키틴 분해 미생물을 썼더니 곰팡이 등 병충해에 강하고 작물이 매우 잘 자랍니다."
미얀마 농림관개부에서 시험 재배를 거친 친환경 농법은 일반 농가에도 보급이 시작됐습니다.
양곤 근처에 있는 농장, 잘 익은 오렌지가 탐스럽게 열려 있습니다.
이 오렌지 농장은 친환경 농법을 쓰면서 수확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오렌지 농장 매니저]
"키틴 분해 미생물을 쓴 뒤 오렌지의 품질이 훨씬 좋아졌고 수확량은 보시는 것처럼 3배 정도 늘었습니다."
전라남도와 전남대학교가 세운 친환경 농업연구소에서는 동남아시아 국가의 학생들을 받아 친환경 농법을 가르치고, 현지 보급에도 나섰습니다.
[인터뷰:김길용, 전남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교수]
"농약을 했을 때 연작 피해를 해소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미생물로 했을 때 연작 피해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수확량은 배 이상 동남아 쪽에서 올라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농민들도 좋아하고 농림부도 좋아하고 거기에 같이 참여한 교수들도 이 결과에 대해 매우 주목하고 있습니다."
쌀 등 갖가지 농작물의 보고로 알려진 동남아시아에 친환경 농법이 널리 보급될 경우 인적 교류뿐만 아니라 관련 제품 수출로 외화벌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