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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순천에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물렀던 별장이 꼭꼭 숨겨져 있었습니다.
통나무로 지어진 고급 별장에는 유 전 회장이 머물렀다가 급히 자리를 옮긴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계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치재 휴게소 인근에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이 숨었던 구원파의 별장이 꼭꼭 숨겨져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막혀있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보니 쉽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통나무로 지어진 고급 별장 여기저기에는 유 전 회장과 신도들이 급히 떠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인터뷰:인근 주민]
"보성에 있는 (몽중산다원에서) 인근 땅을 한두 달 전에 측량하고 했어요. (사람들이) 보성 (몽중산다원에서) 샀다고 하더라고요. 땅이 진짜 많아요."
통나무로 지어진 별장 외부에는 정리하지 못한 신발과 생수, 음료수병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습니다.
모두 유 전 회장이 사용했던 물건입니다.
별장 창문에는 가림막이 처져 있고 내부에도 역시 생수병과 유 전 회장의 짐이 가득합니다.
성경책과 유 전 회장의 옷가지, 가방도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습니다.
검찰이 급습하는 과정에서 유 전 회장이 황급히 도망간 흔적으로 보입니다.
신도들은 유 전 회장을 숨기기 위해 최근에는 별장 인근에서 기도회를 열지도 않았습니다.
[인터뷰:주민]
"일요일에는 신도들이 자주 왔다 갔다 했는데, 그전 일요일은 한 명도 안 오더라고요."
신도들은 경찰과 검찰의 급습에 대비해 유 전 회장이 도피할 길까지 마련해놓고 유 전 회장을 빼돌렸지만, 검찰과 경찰은 여전히 유 전 회장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남 순천에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물렀던 별장이 꼭꼭 숨겨져 있었습니다.
통나무로 지어진 고급 별장에는 유 전 회장이 머물렀다가 급히 자리를 옮긴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계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치재 휴게소 인근에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이 숨었던 구원파의 별장이 꼭꼭 숨겨져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막혀있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보니 쉽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통나무로 지어진 고급 별장 여기저기에는 유 전 회장과 신도들이 급히 떠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인터뷰:인근 주민]
"보성에 있는 (몽중산다원에서) 인근 땅을 한두 달 전에 측량하고 했어요. (사람들이) 보성 (몽중산다원에서) 샀다고 하더라고요. 땅이 진짜 많아요."
통나무로 지어진 별장 외부에는 정리하지 못한 신발과 생수, 음료수병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습니다.
모두 유 전 회장이 사용했던 물건입니다.
별장 창문에는 가림막이 처져 있고 내부에도 역시 생수병과 유 전 회장의 짐이 가득합니다.
성경책과 유 전 회장의 옷가지, 가방도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습니다.
검찰이 급습하는 과정에서 유 전 회장이 황급히 도망간 흔적으로 보입니다.
신도들은 유 전 회장을 숨기기 위해 최근에는 별장 인근에서 기도회를 열지도 않았습니다.
[인터뷰:주민]
"일요일에는 신도들이 자주 왔다 갔다 했는데, 그전 일요일은 한 명도 안 오더라고요."
신도들은 경찰과 검찰의 급습에 대비해 유 전 회장이 도피할 길까지 마련해놓고 유 전 회장을 빼돌렸지만, 검찰과 경찰은 여전히 유 전 회장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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