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 수족관·영화관 12일 일반에 재개장

제2롯데 수족관·영화관 12일 일반에 재개장

2015.05.08.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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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안전사고로 지난해 말 영업이 정지됐던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이 오는 12일 일반에 재개장됩니다.

공연장 공사중단 조치도 해제돼 내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롯데 측에서 제출한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와 보완 조치에 대해 국민안전처와 협의하고 전문가 자문회의와 현장점검을 거쳐 오늘부터 사용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안전관리 시민자문단은 어제 서울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제2롯데월드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에 대한 원인 분석, 보수·보강 조치 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구조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시는 재개장 승인 조건으로 임시사용 중인 전체 건축물의 안전을 매월 점검하고, 영화관과 수족관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제2롯데월드 홈페이지에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으로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면 사고 경중에 따라 건물의 일부 또는 전체 사용중지, 임시사용승인 취소 등 조처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재개장 승인을 받은 롯데 측은 안전점검과 준비를 거쳐 내일부터 사흘간 사전 인터넷 신청을 받아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영화관과 수족관에 무료로 초대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12일부터 일반에 재개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에서 수족관 누수, 영화관 진동, 공연장 공사 현장의 추락 사망 사고 등 잇단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지난해 12월 16일 수족관과 영화관 전체에 대한 사용제한과 공연장 공사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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