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박물관 관람객 100만 명 돌파

지질박물관 관람객 100만 명 돌파

2015.07.11.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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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유일의 지질 전문박물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이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구와 지질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 볼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전문 지질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6억7천만 년 전, 육지의 패권을 잡았던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당시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진품 마이아사우라 화석과 깃털공룡 모형 등 공룡의 먹이사슬뿐만 아니라 지구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질박물관입니다.

국내 유일의 지질박물관이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1년 11월 문을 연 지 13년 8개월 만입니다.

[김미현, 100만 명째 관람객]
"평소에 공룡이랑 지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자주 놀러 오고 싶었어요."

지질박물관이 '대전시티투어' 견학코스에 포함돼 있고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는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과 다양한 전시물은 자연이 인류와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융남, 지질박물관장]
"지질에 대한 콘텐츠를 수준 높게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고요. 그리고 항상 새로 계속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물론 지구의 생성과 진화 등 지구에 관한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고 지구 내부 등 그동안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과학공간입니다.

체험을 통해 지구과학을 알 수 있는 체험관과 '지질나들길'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학생들한테 자연에 대한 이해와 꿈을 심어 줬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한테는 삶의 지혜를 얻어가는 그런 공간이 되었습니다."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지질박물관이 단순한 표본 전시공간이 아닌 체계적인 과학문화 공간과 자연사 학습 전문박물관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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