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장 불...고속도로 충돌사고 남매 숨져

경주 시장 불...고속도로 충돌사고 남매 숨져

2015.09.27.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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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당일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명절을 맞아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끼리 부딪혀 남매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나현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경북 경주시 성건동에 있는 중앙시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전 7시 반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2층 점포 40여 곳을 태워 3억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층에서 전기에 이상이 생겨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에 있는 아파트 4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10분 만에 진화되고, 화재 당시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북 고령군88고속도로 광주 방면에서 55살 이 모 씨가 몰던 아반떼 등 승용차 석 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승용차에 불이 났고 차 안에 있던 22살과 15살 남매가 숨졌습니다.

사고 여파로 88고속도로 해당 구간이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전북 완주군에 있는 도로에서는 성묘하러 가던 60살 김 모 씨의 스타렉스 차량이 마주 내려오던 매그너스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시 물금읍 도로에서 SM5 차량이 갓길에 정차된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고 충격으로 카니발 차량이 트레일러를 다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5살 정 모 씨 등 카니발에 타고 있던 5명과 SM5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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