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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조 안에 담긴 아름다운 빛깔의 관상어!
최근 세계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립수산과학원이 양식 관상어 대량 생산에 성공해 첫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귀포시의 한 양식어가. 커다란 원형 수조에서 푸른빛이 선명한 물고기들이 헤엄을 칩니다.
주로 아열대 해역의 산호초에서 서식하는 파랑점자돔입니다.
실제 바다의 환경 재현한 수조 안에서 각종 플랑크톤을 먹으며 양식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연구소가 지난 2008년 세계 최초로 인공 번식에 성공한 이후 올해 초 민간 양식 어가에도 기술이전이 이뤄졌습니다.
천 마리로 시작한 파랑점자돔 양식은 현재 만 5천여 마리로 늘어 다음 주 첫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원용민, 양식어민]
"지금 우리나라는 광어 산업이 과포화 상태거든요. 관상어 산업은 아주 미개척 분야이기 때문에 저희 들이 도전하면 장래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파랑점자돔은 특유의 고운 빛깔 때문에 세계 관상어 시장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종입니다.
일반적으로 1kg 기준 넙치 한 마리의 도매가는 만2천 원 선.
파랑돔은 100만 원에 달할 정도로 경제성도 뛰어납니다.
무엇보다 기존에 살아있는 생물을 어획해 판매하던 관상어를 양식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정민민,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연구소 박사]
"파랑점자돔은 관상용으로 상당히 인기 있는 품종인데요. 그동안은 바다에서 잡아왔습니다. 이제 양식으로 일반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고요. 넙치나 다른 식용 양식 품종에 비해서 훨씬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관상어 시장규모는 3천억 원, 세계적으로는 23조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물고기를 먹는 것뿐만 아니라 이처럼 보는, 관상어까지 상업화를 눈앞에 두면서 새로운 소득산업 창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나종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수조 안에 담긴 아름다운 빛깔의 관상어!
최근 세계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립수산과학원이 양식 관상어 대량 생산에 성공해 첫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귀포시의 한 양식어가. 커다란 원형 수조에서 푸른빛이 선명한 물고기들이 헤엄을 칩니다.
주로 아열대 해역의 산호초에서 서식하는 파랑점자돔입니다.
실제 바다의 환경 재현한 수조 안에서 각종 플랑크톤을 먹으며 양식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연구소가 지난 2008년 세계 최초로 인공 번식에 성공한 이후 올해 초 민간 양식 어가에도 기술이전이 이뤄졌습니다.
천 마리로 시작한 파랑점자돔 양식은 현재 만 5천여 마리로 늘어 다음 주 첫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원용민, 양식어민]
"지금 우리나라는 광어 산업이 과포화 상태거든요. 관상어 산업은 아주 미개척 분야이기 때문에 저희 들이 도전하면 장래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파랑점자돔은 특유의 고운 빛깔 때문에 세계 관상어 시장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종입니다.
일반적으로 1kg 기준 넙치 한 마리의 도매가는 만2천 원 선.
파랑돔은 100만 원에 달할 정도로 경제성도 뛰어납니다.
무엇보다 기존에 살아있는 생물을 어획해 판매하던 관상어를 양식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정민민,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연구소 박사]
"파랑점자돔은 관상용으로 상당히 인기 있는 품종인데요. 그동안은 바다에서 잡아왔습니다. 이제 양식으로 일반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고요. 넙치나 다른 식용 양식 품종에 비해서 훨씬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관상어 시장규모는 3천억 원, 세계적으로는 23조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물고기를 먹는 것뿐만 아니라 이처럼 보는, 관상어까지 상업화를 눈앞에 두면서 새로운 소득산업 창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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